성경상식
성경에 ‘마가 다락방’이라는 직접적인 명시는 없습니다.
오순절 성령강림을 다룬 사도행전 2장에 “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
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”라는 기록이 있을 뿐입니다(행2:1).
기독교에서는 예수의 ‘최후의 만찬’과 ‘오순절 성령강림’ 역사가 마가 다락방에서 일어났다고 추정합니다.
그중 성령께서 오순절에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이들에게 임했다는 것은
다음과 같은 정황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.
① 오순절은 이스라엘 3대 절기 중 하나인 칠칠절(맥추절)을 다르게 부르는 말입니다.
유월절 후, 보리의 첫 단을 드리는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(출34:22),
수확한 밀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던 감사와 기쁨의 절기를 ‘맥추절’(출23:16) 또는 ‘오순절’이라고 부릅니다.
“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
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”(민28:26).
“칠 주를 계수할찌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칠 주를 계수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
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”(신16:10).
이스라엘 백성이 이 절기를 지키려면 예루살렘에 가야 했습니다.
마가의 집은 바로 예루살렘에 있었습니다.
- 다음 주에 계속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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